일어났더니 가족톡에 성격분석하는 링크가 와있길라 래봤다.

이거 나왔었는데 다른 선택지도 해보고 싶어서 한번 다했더니

이거나옴ㅋㅋ 신기하다 언니랑 동생, 엄마 다 다르게 나옴~~
워낙 늦게일어났어서 1:30..
3시에 언어교환이 있기 때문에 밥을 먹고 게임좀 체크하고 준비했다.

어제 마파두부 데워서 먹었는데 하루 지나니까 더 맛있는 듯!!!
언어교환하는 친구 Sara와 Kálvin tér 에서 만났다. 그 친구는 배가 고프다고 했고 근처 아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

여기임니다.

나는 초콜렛케익이랑 애플주스를 마시고 과후배(언어교환하는데 외국인 친구한테 물어보고 데려옴!)는 티랑 어떤 케익을 먹었다.
Sara는 샌드위치랑 카페라떼?를 마셨당.
우리는 이런저런 대충 얘기를 했는데 이 친구는 영어전공이고, 부전공으로 ELTE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었다고 한다. 영어선생님으로도 일하고 있고 영어는 7살때부터 배웠기도 하고 그래서 억양이나 등등 하나도 헝글리쉬가 아니었다ㅋㅋ 그니깐 우리한테 영어 알려줄 수 있다고 해찡.
부전공도 나름 빡쎈지 자음 모음 다 쓸줄알고 읽는 것도 할 줄알고 몇 몇단어들은 알고있었다.
드디어 가져갔던 한국어 교재를 사용하는 구만ㅋㅋ
그냥 우리는 만나서 영어로 이런저런 얘기하고 말하는 중에 문장이나 단어, 문법을 좀 고쳐달라고 했고 그 친구는 딱히 생각한게 없다고 해서 나랑 과후배랑 내가 가져온 교재를 바탕으로 대충 생각해 가기로 했다. 오늘은 한국어로 자기소개하는 것을 알려줬단. 근데 거의 이미 알았음ㅋㅋㅋㅋ


카페 벽에 헝가리어가 써져있고 영어뜻이 써져있었는데 귀여웠다><

티를 시키니까 이렇게 티팟에 나오는데 레몬까지 준다.와웅
그러다가 5시에 카페가 닫길래 저녁먹으러 갔다.

Wok bar !

친구가 아는 곳이라고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학생할인도 20퍼나되고 치킨라면을 먹었는데 나는 이미 마파두부도 엄청 많이 먹었고 케익, 음료수도 먹어서 엄청 배가 고프지 않아서 많이는 못먹었다. 근데 오랫만에 국물을 먹으니까 좋더라.
친구랑 얘기하는데 자기는 염소자리라서 워커홀릭이고 완벽주의자?비슷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Zodiac Capricorn ㅋㅋㅋ 단어 하나도 몰랐어서 그게 머야? 하고 물어봄. 이거를 star sign이라고 하고, 또 태어난 시간에 따른 구분으로는 rising sign이 있는데 그 친구는 leo라고 한다. (사자!) 이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동양의 12간지ㅋㅋ가 생각나서 대충 12간지 이야기 해주고 나는 쥐띠고 과후배는 호랑이띠다 ㅋㅋ하고 알려줬다. 그 친구는 97년생이라 너는 소띠다 라고 했다ㅋㅋ 그러다가 띠동갑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그것도 설명해줬다. The animal of year이 같으면 그거를 띠동갑이라고 한다고 알려줌 별자리가 서양?stuff라면 12간지는 동양stuff.
친구가 케이팝도 듣고 케이드라마도 듣고 베프(?맞나)가 중국어전공, 한국어도 좀 배우고 그래서 약간 우리나라 아이돌들도 알고 그래서 대화할 것들이 많았다. 또 학원선생님을 하기도 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대화를 잘 이끌어나가고 그렇더라! 좋았당.
케이팝듣는데 자기는 이해 못해도 듣기는 좋다고 뭐 이런 말이 나오길래 나도 despacito노래 뜻 뭔지 몰라도 들었었다고 하니까. 그거 내 친구들이 나한테 케이팝 왜 듣냐고 하면 하는 말이야 라고 하더랑 ㅋㅋ
뮤직,,,음악은 국경이 없다 정말.
친구가 펜타곤의 진호를 좋아해서 핸드폰 배경사진도 진호였다. 나는 후이를 좋아한다고 말해찡. 그랬더니 후이가 차애캐라고 한다. 글고 내가 이던 싫어한다고 했더니 왜 현아땜에? 묻길래 걔때문에 펜타곤 나가리됌..ㅠ이라고 했다. 흑흑 한국팬들 거의 없다고...ㅠ
내가 영어수업듣는데 단어들이 넘 어려워서 약간 힘들다고 했더니 자기학교(엘떼)다니는 중국친구도 그말 하더라. (헝가리 국적을 가진 중국인 인듯 함) 여기서는 intensive하게 영어공부를 해서 그 친구도 수업 약간 힘들어하더라. 하고 말해따. 그칭 단어들도 그렇고 어려워!
째뜬 매주 수요일 3시에 만나기로 했고 정말 좋은 친구이다.
이번학기는 인복이 많은 갑다.
미국역사 시간에 close reading seminar 첫 수업에서 만났던 헝가리여자애랑 지나치면서 인사는 했었는데 나보고 수업 드랍했냐고 물어보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하고 페북도 교환하고.. 먼저 말 걸기가 쉽지않을텐데 정말 고마웠다.
나도 다음학기에 학교에 가게되면 international student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고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 ㅎㅎ
집에와서는 공부를 할까 했는데, 그냥 쉼! 내일 학교끝나고 공부하지 뭐!ㅎㅎ

그리고 운동했다.
팔굽혀펴기 10개 5세트 / 15개 3세트
덩키킥 20개 5세트 각각
스쿼트 20개 5세트
스트레칭
복근운동 6분 (동영상보고 따라함)
운동하니까 정말 몸만들어가는 재미를 보고있다. ㅠㅠ이런거를 느끼니까 더 운동을 하는 것 같음.
꾸준히하자!
'2019.08.31.~2020.03.27 Hung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4 운동 후 과식 (0) | 2020.03.01 |
---|---|
+182, +183폭찹스테이크 (0) | 2020.02.29 |
+180 겔레르뜨 언덕 등산 (0) | 2020.02.26 |
+178, 179 입으로만 공부한다고 하는 나...ㅋㅋㅋ +친구 생일 밥챙겨주기 (0) | 2020.02.25 |
+177 치킨 데리야끼 진짜 맛있당 (0) | 202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