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겔레르뜨 언덕 등산

으아 오늘은 뭐 왤케 피곤쓰하냐. 대자연이 가까워지고 있어서 그런가.. 째뜬 수업시간에는 미국역사 뒷부분에 조금 졸은 거 빼고 집중 열심히 했음!

학교끝나고 숙제하러 카페에 갔다...

허니라떼와 브라우니><

오 생각보다 꿀을 많이 넣어주는 구나.

저번에도 왔던 곳인데 직원이 한국말로 enjoy너희가 알려줬던거 까먹었다고 다시 일본어로 이따다끼마스 합장하면서 했다ㅋㅋㅋ 이따다끼마스는 잘먹겠습니다 라는...뭐 ...그래도 기억해주고 귀여우셨다ㅋㅋㅋㅋ

숙제 이메일로 제출하고! 영작문이라서 기생충 리뷰 파파고로 돌렸음ㅠㅠㅋㅋㅋ

친구가 집이 추운데 전기장판이 없어서 덜덜떨면서 잔다고ㅋㅋㅋ 나는 한국돌아가는 친구가 큰 거를 줬었어서 내 휴대용 전기장판을 추워하는 친구에게 빌려주기로 함. 전에 과 후배네 집 히터 고치기 전에 빌려줬었는데 고쳐져서 이제 안써도 된다고 해서 오늘 후배한테 받고 친구한테 빌려줬다. 수업끝나고 Szent Gellert ter로 오라고 했음.

그리고 과후배는 부다페스트의 tourist attractions을 안가봤기 때문에 같이 겔레르뜨 언덕에 올라갔다.

물이 필요했삼..목이 넘 말라...심장이 너무 뛰었다ㅋㅋㅋㅋㅋ 근데 허벅지 운동했다고 허벅지는 거의 안아팠다.와우... 전에 처음 올라왔을때는 다리도 약간 통증이 쫌 있었는데ㅋㅋㅋ

(요새 빵댕이 근육생겨서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자랑중ㅠㅠㅠㅠㅋㅋㅋㅋ)

겔레르뜨 언덕에서 바라보는 야경. 더 멋지게 사진이 나온 것 같네.

어디나 사람사는 것은 다 똑같다. 연인들이 자물쇠 걸은 거겠지ㅋㅋㅋㅋㅋ

반대쪽으로 27번 버스타고 내려와서 스파에 가서 장을 봤다. 나는 사과, 물, 냉동감자튀김을 샀다.

치즈~~ 몇 개 많이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보고만 있어도 괜히 풍족한느낌ㅋㅋㅋ

이게 생크림이다. 까르보나라 만들때 쓰거나 그러면 된당

Móricz Zsigmond körtér역 여기는 정말 신식이라 다른 지하철과 느낌자체가 다르다ㅋㅋㅋ

집에와서 마파두부 해먹는다고 백종원 레시피로 대충 비슷하게 해먹었다.

전에 샀던 버섯인데 괜히 튼실한 걸로 5개 인가 샀는데 안쪽보니까 넘 커서 징그럽고 먹기 싫어지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입맛떨어짐 진짜ㅋㅋ

그래도 자르고 보니깐 괜찮더라.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 위해 손을 옆에 펴고 찍어봤다ㅋㅋㅋ

달달달 볶는듕

감자튀김은 오븐보다 역시 기름에 튀기는 게 맛있음.. 기름에튀겨먹어야지.
마파두부믄 맛있긴했는데 역시....중국음식은 중국집에서 먹어야 그 맛이 남. 집에서는 불맛도 안나공 두반장도 없어서 마파두부 특유의 맛이 아닌 그냥 새로운 두부요리였다.

넘피곤행 ㅠㅠㅠㅠㅠ일찍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