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o대만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떠나기전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peco에게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맛있다고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다.
맛술이 있나 싶었는데 비슷한게 있다고 한다.
만들고나서 사진 보내라고 했당ㅋㅋㅋ

? 공부한다고 한 사람 찾아요...^^....
결국 일어나서 점심먹고 집에서 홈트하고.
팔굽혀펴기 10개씩 5세트
스쿼트 20개 5세트
덩키킥 15개 5세트 양쪽 다리
스트레칭
씻고 친구가 저녁 마라샹궈 해먹자고 해서 같이 장보기로 했는데
5시에 장보기로 했는데 5시에 나감ㅋㅋㅋㅋㅋㅠ머리말리고 게임확인하고 그러느라;; 결국 친구가 그냥 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닼ㅋㅋ
그리고 뭐 볶아 먹을까 하다가 내 집에 양배추 있어서 양배추 가져간다고 했더니 굳굳 이라고함. 후라이팬 가져오라고 해서 챙겨갔다.

친구네 가는 길에 괜히 예뻐서 사진찍었다..

재료응 손질합시다.
여기는 고기를 한국처럼 얇게 썰어서 팔지 않는다. 그래서 고기 사서 다 직접 잘라야 되는데 은근 고기 써는 것이 힘이 많이 든다ㅋㅋㅋ

4명이서 먹기 위해 필요한 후라이팬 3개ㅋㅋㅋㅋㅋ 마라샹궈를 어떻게 하는 건가 계속 궁금했는데 친구가 엄청쉽다고 그냥 너가 먹고싶은 것들 다 볶아서 마지막에 마라소스 넣고 다시 볶으면 된다고...

이거가 그 마법의 소스였다.....!어메이징.

이거를 다 볶고 나서 마지막에 넣고 한 번 휘리릭 볶으면 되는 것.


영롱쓰하다.

2인용인가 밥통인데 엄청 많이 넣고 해서 부풀어서 밥통 모양대로 저렇게 올라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기.

웃겨서 옆에서 다시 찍음ㅋㅋㅋ 내가 친구한테 이러다가 밥통 터진다고 했는데 다행히 터지진 않았군ㅋㅋㅋㅋ

진저에일(술아님)과 친구가 먹다가 아주아주 조금 남은 앱솔루트까지ㅋㅋㅋ 솔직히 앱솔루트는 뭐 맛도 없었음 하도 조금이라.. 밥위에 후리카케 뿌리고 같이 먹었다.
마라ㅠㅠ너무 좋아하는 향신료인데, 한국을 떠난 이후로는 먹은 적이 없었다.... 오랫만에 먹어서 입이 넘 행복했다. 역시 난 중국요리가 좋아.

맛있게 먹고 감자칩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친구들과 hanging out 한 날 ㅋㅋ약간 MT같고 재밌었다.
*
월요일 주중의 시작.. 학교도 가는 날이기도 하고. 근데 나는 수요일, 금요일이 공강이라 그런지 주말도 평일같고 평일도 주말같애.
나온김에 수업끝나고 공부하러 마그베토에 갔으나 자리가 진짜 하나도 없었다. 마그베토 처음 발견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거의 다 만석이었다. ㅠ 영업을 일찍 끝내는 날마저도..ㅠ
결국 Dorado cafe에 갔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분위기도 예쁨!


초코 파운드 케익인듯 함.
분명 점심을 배가 엄청 부르게 까진 아니어도 괜찮게 먹었는데 간식이 필요한....
흠.....
여기온 후로 먹는 게 늘었지.. 근데 안먹어주면 너무 허기지고 식은땀난다 배고파서ㅋㅋㅋ

차이라떼도 시켰다.
다른카페들과는 좀 다르게 직접 찻잎을 우유에 넣어서 알아서 우려마실 수 있게끔 나온다. 그리고 우유 양도 제법 많아서 두 잔 정도 나온다. 다른 곳들 중에서는 시중에 나온 파우더를 타주는 곳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좋다~~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귀여운 광경을 목격했다.
큰 개와 같이 온 손님.
강아지가 훈련이 잘 되어있는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앉았다ㅋㅋㅋㅋ 근데 주인은 그 테이블에 앉으려고 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오라고 하는데 개가 안움직여서 끌려 나옴ㅋㅋㅋ 그러다가 구석에 있는 테이블로 가셨는데 바로 구석탱이에 앉더라ㅠㅠ 뭔가 귀여우면서도 쵸큼 안쓰러워 놀아줘야되는뎅. 째뜬 그러다가 주인이 카페에서 나가는데 강아지가 계속 서서 안움직이니까 또 끌고 가는데 바닥이 마찰이 없는 매끈한 바닥이라 그런지 미끄럼타듯 끌려나가더라ㅠㅠ 졸귀였다. ㅋㅋ
여기서는 소형견보다는 대형견을 많이 키운다. 그리고 산책나오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훈련을 잘 받아서 그런지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소란을 피워도 금새 통제가 된다.
전에 뉘른베르크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불독?을 봤는데 주인의 손모양을 보고 앉고, 일어서고, 손 오른쪽 왼쪽 잘 알아듣더라.
대단하다.!
그리고 헝가리에서는 길 가에서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걸까ㅋㅋ

나올 때 보니까 이렇게 글귀가 있었넹ㅋㅋㅋㅋ 그리고 맞은 편에 다른 카페도 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어 보였다. 근데 구글맵스에서 보니까 오후 10시까지 한다고 되어있었음!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
어제 국민대에서 온 친구가 생일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생일 당일에도 다른 친구들과 케익도 먹었다고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미역국과 잡채로 생일 상을 차려주기로 해서 저녁에 과후배와 같이 장을 보고(과후배는 티라미수!를 생일인 친구에게 해줌!) 집에 와서 같이 요리를 했다.

잡채! 전에 플랫메이트랑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게 된듯. 따뜻한 잡채! 당면을 끓여서 체에다가 받혀놓고 물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게 포인트인듯. 전에는 차가운 물로 씻었어서.. 맛있긴했는데 이번꺼 처럼 맛있지는 않았음ㅋㅋ 근데 화질 왜 이러냐

장조림은 토요일에 해놓은 건데 밥 반찬으로 같이 먹었다. 배가 엄청 고팠었어서 한 그릇 뚝딱하고 좀 더 먹었다ㅋㅋㅋ


이 후에 밥 다 먹고 설거지하고 티라미수도 과후배랑 같이 휘리릭 만들어서 해먹었다. 해먹는 티라미수는 크림이 정말 고급진 맛이 난다. 설탕을 많이 안넣어서 엄청 달지도 않고 딱이당. 근데 커피를 얼만큼 레이디핑거에 적시느냐가 관건인 듯...
오늘도 스트레칭을 하고 씻고 자기 전에 게임 확인하고(검은사막 모바일ㅋㅋㅋ)
내일 미국 역사 수업을 듣는데 너무 어려웠어서 오늘은 내일꺼를 읽었는데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
The American Yawp Reader이라는 것을 읽었는데 Tyrants, fugitive, tyranny, hereditary, Despotism, aristocracy, Oligarchy, ochlocracy 처럼 평소에 안쓰이는 단어들이나 고유명사들(왕가 사람들 지칭?) 약간 어렵다.. 공부좀 해야겠다...
오늘도 말로는 공부한다고 엄청하곸ㅋㅋㅋ 결국은 몰겠삼ㅋㅋ 쨌든 내일도 공부하러 카페에 가야지...
'2019.08.31.~2020.03.27 Hung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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