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잠들을 때 진짜로 잠이와서 스르륵 자서 그런지 자기 전에 하던 의식인 블로그 포스팅을 잊었당. 아프기도 했고. 다시 꾸준히 하자으앙
대충 여태까지 뭐했냐.

친구들이랑 같이 부대찌개를 먹었당! 이때까지만 해도 아픈게 다 안나아서 그런지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한테 간을 보라고 했다. 근데 그 친구는 뭐만해도 다 맛있다고 하는 친구ㅋㅋㅋㅋㅋㅋ
부대찌개 양념으로 고춧가루1, 고추장0.5, 간장1, 다진마늘 1 을 넣고 만들었던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이거 먹는 날에 부대찌개 먹기 전이
앞다리살 갈은 고기를 사서
갈은 고기+다진마늘+파+소금+후추+달걀+다진 당근+다진 양파랑 같이 동그랑땡 (우리 집은 제사 때 육전이라고 올리는데 일반적인 육전이랑은 다른더라ㅋㅋㅋ)을 해먹었당.
근데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먹었던 친구들 중 한 명이 그 날 설사하고 아팠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제부터 죽을 먹었다 그 친구는ㅋㅋㅋ
그리고 어제는 울학교에서 나랑 같은 헝가리 학교로 교환학생온 친구가 생일 이었다. 해외에서 맞이하는 생일인데 나는 여기와서도 친구들이 잘 챙겨줘서 정말 기분 좋게 보냈었는데, 괜히 그때 생각도 나고 어떻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챙겨주고 싶어서 오레오로 투썸 아이스박스랑 비슷한 케익을 만들어줬다.

맛있었다고 함 ㅎㅎ
실은 만들면서 쿠키 부셔진거 있어서 다 만들고 그거랑 크림이랑 찍어먹어봤당. 맛있었삼.
오레오 가운데 크림을 따로 발라내서 그 크림과 함께 크림치즈 1통 아마 130g쯤 이었던 걸로 기억. + 휘핑크림 200ml +설탕 (대충 눈대중으로 넣음 ㅜ)을 도깨비망방이 휘핑기로 쳐서 크림을 만들어준 후
크림-오레오-크림 순으로 올려서 만들면 된다. 티라미수보다 쉬웠다.
쨌든 그 친구한테 케익을 줬는데 그 친구가 같이 사는 친구들과 함께 먹는 동영상을 보내줬다.ㅋㅋㅋㅋ인증 감사! 프랑스친구들이랑 같이 먹던데 맛있다고 해줬다:) 그 같이사는 프랑스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진 것인지 오늘 같이 여행 슬로베니아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생일저녁도 같이 보내고. 외롭지 않은 생일을 보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오늘은 공강날이라서 평소처럼 늦게까지 잤다ㅋㅋㅋㅋㅋㅋ
아..규칙적인 생활을 해야되는뎅 ㅠ
오늘 아침은 소금후추 올리브유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모짜렐라치즈+ 프렌치토스트+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인스턴트 커피.
괜히 breakfast 삘을 내보겠다고 안먹는 커피를 먹었는데. 역시 안받는 것은 적게 마시자...(한 두입..정도만...)
프렌치토스트를 전에는 글루텐프리(몰랐는데 사고 보니 글루텐프리 식빵이었음)로 해먹었을 때 정말 빵 식감이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별로였는데.
일반적인 토스트빵으로 하니까 내가 원하던 식감이 나왔다. 맛도 있었고. 하히히하히 좋다. 근데 여기는 우리나라와 같은 식빵이 없어서 안타깝다. 춐춐하고 쫄깃한 식빵이 없다. ㅠ

그러곤 동생한테 연락이 와서 같이 게임을 한 판 했는데, 인터넷 서버 연결이 그렇게 좋진 않은가보다. 한판하고서는 핑이 안좋아서 입장 제한이 걸린다 자꾸 30분정도.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도 나도 적을 잘 못 맞추고 적팀도 나를 잘 못 맞추고 렉이 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음 ㅠ
와이파이로 하는 것이라 그런 듯하여 고무장갑도 사고.. 노트북 랜선포트을 사러 Media market 이 있는 Westend 쇼핑몰에 갔다. 아 고무장갑은 Rossman에서 샀다.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가 너무 쉽게 헤지는 것 같아서 Rossman에서 두꺼운 것도 있길래 샀다.
내 노트북 알고보니 인터넷 선 연결하는 랜포트가 없는 노트북이었다. 오늘 찾아보니까 없음.
USB-C to Ethernet 이거를 샀다. 랜선끼고 게임하면 렉 안걸리고 욕도 안먹을까봐. 근데 이거 끼고 해봐도 여전히 핑때문에 입장제한 30분 생김. 꽤 비쌌는데ㅠㅠㅠㅠㅠㅠ흑흑 7000포린트ㅠㅠㅠㅠㅠ 뭐...그래도 한국에서도 쓸 일이 있겄지....
저녁으로는 친구랑 맨날 가는 정육점이 있는 스파 Blaha Spar에 가서 껍질과 뼈가 없는 닭다리살, 감자, 양배추를 사서 집에와서 닭갈비를 해먹었다.

후라이팬이 작아서 1차로 해먹고 2차로 남은 것도 다 해서 밥까지 싹 비벼먹었다.
오늘 닭갈비 요리 중인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아빠가 엄마, 할아버지랑 약간 안좋았다고 하시면서 하소연을 했다. 아빠도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당. 그래도 내가 그걸 자주는 아니더라도 같이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해준다. 옛날에는 아빠가 무섭고 안친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세자매 중에 제일 아빠랑 친한 것 같다. 옛날에는 엄마의 입장에서만 바라봤었는데 아빠의 입장도 생각하게 되었고.
뭐 내가 많은 생각을 엄청 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말이다.
요새 중국어 배우고 싶은 마음보다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일은 나랑 같은 학교에서 (한국) 온 과 친구한테 내가 좋아하는 카페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할리퀸 영화보러 가자고 할까 생각중. 나는 전에 같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덕분에 저번학기 재밌는 교환학생을 보낼 수 있었다. 나도 이번에 온 친구들에게 그런 추억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안타깝게도 여행은 돈이 거의 떨어져서 같이 못가주더라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동안은!
또 내일
약간 수업자료 읽고 숙제관련 피드백 오면 숙제하고 넷플릭스로 영어공부도 좀 하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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