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한 것 없이 집안에서만 있었다. 늦게 일어났는데 오후 2:30쯔음. 세수하고 이를 닦는데 온수가 안나와서 고장난건가 싶었다. 플랫메이트한테 말했더니 집주인한테 말하라고. 아니..나는 집주인한테 말해야되는거 몰라서 너한테 말한거겠냐.. 내가 확인하고 너도 확인해서 그 문제가 확실해 지면 말하려고 한거지;;
저녁 때 쯤보니까 보일러가 일하고있었음. 그래서 보일러가 따뜻한 물 만들고 나서 바로 샤워했다. 근데 평소처럼 따뜻한 물이 엄청 잘나오진않았다. 나오긴 나왔는데 전엔 조금만 따뜻한 쪽으로 헤드를 돌리면 뜨거웠는데 지금은 헤드를 아예 끝까지 돌려야 따뜻한 물이 나왔음.
아마 쟤친구들까지 다 쓰기엔 보일러가 좀 힘든가보군.
여태까지 외국인이랑 살면서 느낀 것은
설거지를 너무 대충한다. 혹은 설거지를 했어도 뭔가 자국이 남아있다; (항상은 아님!)
설거지 안하고 놓고 가서 (아침에 나가기 전엔 바쁘니까 ㅇㅈ...) 괘씸해서 안하려다가 싶어도 결국 내가 하는 김에 걔네 것들 설거지 하게된다.
그리고 나는 걔꺼 한 두개는 해주는게 걔네들은 내꺼 한 두개 안해준다. (이건 케이스바이케이스~~)
분리수거를 안한다.
헝가리에서 분리수거 안하는 줄 알았는데 파란색뚜껑이 종이버리는 곳이고 노란색뚜껑이 유리나 플라스틱 재활용품 버리는 통이다. 나머지는 그냥 녹색통이고.
나는 그걸 알기 전까지는 안했는데 알게된 후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일부러 쓰레기통 옆 다른 봉지에 플라스틱 따로 분리하고 있는데.... 플랫메이트가 한 곳에 섞어 버린 것도 내가 따로 빼놓는데 그래도 꾸준히 그냥 한 곳에 섞어 버린다. 말을 안해서 그런가 눈치가 없는건가.... 근데 진짜 눈치?란 것 자체를 탑재를 디폴트로 안하는 것 같다.
공용구간 청소를 안함. 내가 가끔씩 하는데 딱히 하더라도 뭐 도와주거나 그런거 없다.
후 근데 여기서 사는 게 규칙이 있는 기숙사도 아니고 강제하기도 그렇고~~~~ 으아아앜~
그리고 넘 싫은 것 : 신발신고 들어오는 것 ㅜㅜ 물론 내 방은 내가 바닥 다 닦아놔서 난 내방에서 신발, 슬리퍼 일체 안신지만. 공용구간에서는 무조건 슬리퍼 신고 다닌다. 신발신고 다녔던 곳에 그냥 양말도 신고다니고 참 신기.... 난 절대 못할듯...
NGO활동 하고 그랬다고 하길래 오.. 싶었는데 그거 했다고 환경운동가 뭐 이런거는 아니니깐 ㅋㅋ그리고 다른 분야 일수듀 있규..상관없는듯.
뭐 굳이 말할 필요 있나 싶다가도 말할까 싶기도하고... 흠흠흠 뭐... 그냥 버려도 되니깐 이 나라에서는 상관없는 듯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분리수거안하면 아예 안가져가는데..
참고로 내가 같이 살았던 애들 국적 : 미국인(헝가리 이중국적), 독일인, 프랑스인, 슬로바키아인 임.
에라 몰겄당~~~어차피 4개월 후면 이제 헝가리를 떠나 한국으로 간다.
내가 무엇을 하고싶을까?
유튜브 런업 Learn Up이라는 분을 오늘 알게되서 구독하게 되었는데, 뭔가 좋은 얘기였는데 잘 기억이 은나네.ㅋㅋ
일단 일을 해라. 이게 기억에 남넹.;;
여기와서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한국에 가서는 일을 이것저것 해보자. 내가 안해봤던 일들 위주로.
편한 것들만 해왔던 것 같음. (꼭 그런건 아니지만 알바를 고를 때 힘들만한 것은 : 고깃집, 뭐 이런거?는 안해봄..)
근데 한국에서는 일하는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ㅠㅠㅠㅠㅠ
엏
의식의 흐름쓰.
쨌든 2학기는 영어공부를 좀 더 빡세게 해뷰자.~~~
'2019.08.31.~2020.03.27 Hung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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