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인지 어제인지 만든 자몽청이다. 실온에 하루 더 두고 내일 냉장고로 옮겨놔야지. 탄산수에 타마시려고 한다. 그냥 먹었더니 너무 셔서><
오늘도 늦게 일어났다..근데 어제 남은 폭립 먹을까 하다가 저녁에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기로 해서 점심을 거하게 먹으면 괜히 이따가 많이 못 먹을 까봐 씨리얼 말아먹음. 뮤즐리~~~
전에 친구들과 함께 hanging out할 때 아침으로 salty or sweet 냐고 나한테 물어본 적이 있는데. 딱히 우리는 그런게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유럽애들은 주로 아침은 sweet한 것을 먹는다고 답변했었다. 우리는 주로 백반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먹는다고 했다.ㅋㅋㅋㅋ 그리고 김치 매끼니마다 먹냐 물어서 ㅇㅇ...우리 매끼니마다 먹어...김치 ㅎ..ㅋㅋㅋㅋㅋ 했던 기억도ㅋㅋㅋㅋ
친구네 집에 원래 엊그제 만들어둔 떡볶이 양념장을
가져가야했는데 깜빡쓰하고 못가져갔다. 가는 길에 음료수 (진저에일x2, 마이티 복숭아 아이스티, 피자치즈, 옥수수캔x2) 등 간단하게 장을 봤다. 음료수는 친구들과 마실 것, 나도 집에 가져갈 것 같이 샀음ㅋㅋ
가자마자 친구네 집에있던 고추장 (새거 뜯음), 고춧가루(이번엔 파프리카 가루가 아니라 진짜 고춧가루였음), 카레가루 (새거 뜯음), 진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 후에 같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했다.

이름은 기억 안남.
2인용 게임인데 저 실뭉치 두 명(?)이 힘을 합쳐 나아가는 게임이다. 둘이 하니까 진짜 재밌었다.

호우! 나도 사고 싶어졌다. 꼭 사고야 말테다..! 그리고 저 LG모니터로 크게 게임하니까 정말 장비도 좋고 최상의 컨디션이여따. 다른 한 명이 오기 전까지 겜을 재밌게 해따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멤버가 도착하고서는, (제일 중요했음 떡과 오뎅을 가지고 오기로 했던 칭구였기에) 바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계란 반숙도 추가요~ 끓는 물에 9분 삶으면 반숙이다ㅎ

캐나다드라이
진저에일의 고난.
몰랐는데 다른 친구는 탄산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한다. 아이스티 까지 사길 잘한 듯. 선견지명!

그리고 나서 셋이서 돌아가면서 게임을 했다ㅋㅋㅋㅋ 역시 게임은 같이해야지 더 재밌다!
나도 닌텐도와 플스 모두 가지고 싶어졌다ㅠ
열심히 놀다가 밤 10시 이 후 파했다. 오늘이 아마 셋이서 보는 마지막 날일 듯 싶다. 한 친구는 헝가리에서 현지취업한 친구이고, 한 친구는 헝가리에서 수의대에 다니는 친구인데 이번학기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강의와 온라인으로 뭐 어떻게 시험을 칠 수 있게 된 듯 하여 한국으로 돌아가 다음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다시 헝가리에 올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6월이면 한국에 돌아가고 헝가리에는 언제 다시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쉽구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것이고, 또 헤어짐이 있으면 또 다른 만남도 있는 것이다.
아 근데 원래 오후 10시 쯤이라고 사람이 길에 이렇게까지 없지는 않은데.. 정말 사람이 많이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아무래도 식료품점을 제외한 레스토랑 등 등은 오후 3시면 문을 닫아야 해서 그런지.. 또 클럽도 닫았다고 하고.
코로나야.. 빨리 우리 일상을 돌려줘...!
스트레칭을 거의 매일 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몸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다.
1. 틀어졌던 골반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 하다.
2. 얼굴에서의 비대칭도 (뭐 이렇게 말해도 사람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비대칭이지만) 점차 대칭이 되어가고 있다.
3. 이건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방광염을 앓았던 이 후에 외출하면 갑자기 화장실에 엄청!! 가고 싶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요샌 느낀 적이 없다. 삶의 질이 오름...
그리고 웨이트도 하고 있어서 내가 좀 그래도 멸치는 벗어나고 디포리 쯤은 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여전히 멸치다.
그래도 지금처럼 꾸준히 매일매일 스트레칭+간단한 운동+2일에 한 번씩 스쿼트 100개, 덩키킥, 등
이렇게 하다보면 한국 갈 때 쯤엔 말린 디포리를 벗어나서 살아있는 디포리 쯤은 되지 않을까? 싶다.
파이썬 독학으로
https://programmers.co.kr/
에서 강의를 보면서 똑같이 따라하고 (그런데 오류가 있었어서 막 똑같이 따라한 것 같은데 왜 이러지? 하면서 혼자 끙끙 풀어봄..)강의 다 본 후에 있는 실습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진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따라가고 있긴하다. 재밌는 듯 하기도 하고ㅋㅋㅋ 한국에 가기 전까지 Python과 친해져보는 것이 목표이다! 또 뭔가 이걸로 하나 만들어보는 것!
또 JavaScript 도 후에 공부해 보고 싶다. 일단은 하는 것부터 해보자!
근데 오늘 영어공부는 안했당ㅎ
다른 교환학생친구도 결국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다들 몸조심하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하길...
'2019.08.31.~2020.03.27 Hung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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